안녕하세용
날씨가 더워져서 반팔 다 꺼냈더니 요며칠 또 왜케 춥죠?? 오들오들
또 요즘 업무도 너무 많고 일도 빡세서
집에서 밥해먹기도 버겁더라구요
오늘 퇴근하고 머먹지 그랬는데 남편이 아주 좋은 답안을 가져왔어요 칭찬해
저는 얼큰한 국물 하나만 있어도 밥 잘 먹는 스타일입니당
근데 또 취향저격인 식당을 또 픽하는거 아니겠어요
오늘 날도 춥고 비도 오고 아주 제격인 메뉴입니다
바로 오한순손수제비 라는 곳인데요
갈마동에서 먹어봤는데 유성에도 하나 있더라구요
퇴근하고 당장 달려갔습니다

근데 여기 죽동인데
주차 헬....
운좋게 하나 겟 했지만 가게 앞도 근처 주변에도 워낙에 차가 빽빽하게 있어서 주차 관련해서는 힘듭니다...ㅎㅎ


아니 전 이 가게 종종 왔었는데 좀 오랜만에 오긴 했지만 수육이 있었던가??
그리고 세트메뉴가 있었던가???
늘 수제비에 부추전만 먹었는데 모지??
둘이서 에이세트를 시켰습니다ㅎㅎ


먼저 부추전이 나오구용
단품으로 시키는 것 보단 크기가 작았어요!
하지말 바삭하고 따뜻하고 매콤하고 말해뭐해
이날씨엔 전이지
막걸리 가꾸와라~~


글고 제가 진짜 놀랬던 건 이 수육인데요
여기 수제비 집이잖아요
수육 진짜 제대로 하던데요???ㅋㅋㅋㅋㅋㅋㅋ
너무 맛있고 따뜻하고
먹으면서 여기 뭐냐? 냄새도 안나고 수육이 왜케 맛있지?
그리고 좋았던 건 모든 음식이 다 따뜻했어요
넘 추웠는데 얼은 내 몸을 따땃하게 뎁혀주더라구요
암튼 수육 이거 맛보기로라도 시켜서 꼭 잡솨보세요 진짜 후회안함 강추!!


크 드뎌 내가 조아하는 수제비
전 얼큰 국물파라서 이런 국물이 너무 좋아요
하지만 맵진 않아요! 얼큰하다는거지 맵진 않다는 저엄!!!
수제비도 얇고 홍합에 국물 맛 업그레이드
그리고 자극적인 맛 아닙니다
전 자극적인 맛 좋아하지만 이 맛은 뭔가 조미료 맛은 아녜여 그래서 더 술술 넘어가요
배 나오는줄도 모르고 아주 게걸스럽게 짭짭 먹었어요
진짜 직원분이 엄청 잘먹는다 했을듯ㅋㅋㅋㅋ


새우들이 옴총 많이 들어가 있어용
글고 또 이런 곳에 겉절이 김치 맛없으면 깨는거 아시죠?
하지만 김치도 통과 계속 먹으니까
직원분이 뭐 갖다줄때마다 김치 더드릴까요?
여쭤보심ㅋㅋㅋㅋㅋㅋ
센스도 통과
계속 더 달라고 요청하는것도 은근 눈치보이잖아요?
알아서 주십니다 직원분들 쵝오!!

그리구 갈마동 오한순에서 먹었을 때 사실 볶음밥은 맛이 없었어요.. 넘 밍밍하다 해야하나?
아무 맛도 안나는 느낌?
근데 죽동은 볶음밥까지 맛있네요
내가 너무 굶주렸나??싶을만큼 맛있었던 오늘의 메뉴!!
딱 일어났는데 올챙이 배 된거 보고
놀램..
아무튼 여기 맛집이라구요~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나 얼큰한거 좋아한다!! 가보세요
아그리고 수육 좋아한다 진짜 한번 가보세요
여기 수제비&수육으로 이름 바꿔야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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